[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청소년시설 휴관 등에 따른 청소년·가족의 피로와 무료함 극복 및 일상생활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마스크 댄스 챌린지’는 수련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긍정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가 방법은 오는 5월 6일까지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춤을 연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챌린지 춤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마스크댄스챌린지,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우수 챌린지 댄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또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댄스 강좌도 무료로 제공된다. 수련관은 개학 연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PC방·노래방 방문 자제를 위해 왁킹, 락킹, 하우스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댄스 배우기 영상을 공개했다.
댄스 강좌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런피플 댄스아카데미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직접 촬영·제작됐다.
수련관 관계자는 “댄스영상 배포를 통해 온라인 개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집안에서도 신나는 동작을 쉽게 따라 하는 신체활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로 온라인 학습과 다가올 개학에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춤을 통해 앞장서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청소년들이 대견하다”며, “청소년들의 희망 에너지로 모든 이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