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재양성자 주변 전염 없어
세종시 코로나19 재양성자 주변 전염 없어
"자가격리 준수로 접촉자 적고 동거가족도 모두 음성... 항체 형성"
의료진 감사, 블루라이트캠페인 참여... 5월연휴 사회적거리두기 당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4.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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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지난달 28일 이후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세종시에서 자가격리중인 확진자 등에서 재확진이 나왔으나 주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23일 브리핑을 열어 완치 후 7일과 14일째 되는 날 검사를 한 결과, 모두 7건의 재양성 사례를 확인해 질병관리본부에 재양성에 대한 의학적 원인 규명, 완치자에 대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연장 의무화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재양성자 대부분이 성실하게 자가격리를 계속해 온 덕분에 동선이나 접촉자가 극히 적었다면서 질본이 완치자와 관련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되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실시하도록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대응 방안’을 세웠으며, 우리 시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본은 재양성자에게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고 세종시도 동거하는 가족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는 등 전염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종시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힘써준 의료진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현재 서울시에서 진행중)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급한 일상 복귀보다는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사라질 때까지 조금 더 인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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