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 위촉
당진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 위촉
지역 놀이활동가·아동이 직접 놀이환경 진단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4.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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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환경 시민조사단 위촉식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어린이 놀이터 기획단)’ 운영을 위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은 놀이시설의 이용 주체인 아동이 직접 놀이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아동의 놀 권리를 강화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올해 신규 시책사업이다.

놀이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아동과 조력자 역할을 하는 놀이활동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한 시민조사단은 앞으로 5개월간 관내 놀이시설 30개소와 어린이공원 54개소에서 직접 마음껏 뛰어 놀아본 후 놀이 환경을 진단해 의견 및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조사단 아동들이 제시한 의견을 아동친화시설 관련 사업에 반영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아동이 놀이시설의 이용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지역의 기존 놀이터와 공원 대부분이 어른들의 입장으로 조성된 곳이 많다”며 “앞으로 놀이환경 시민조사단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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