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 “마음방역으로 코로나19 극복해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 “마음방역으로 코로나19 극복해요”
매주 ‘똑똑’ 안부전화, 마음방역 7가지 행동지침 전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4.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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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 소속의 17개 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방역’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지회에 따르면 ‘마음방역’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을 겪을 수 있는 어르신과 마음을 나누고 신체·정서·사회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매주 ‘똑똑’ 안부전화, 마음방역 긴급구호키트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식료품 뿐 아니라 응원 메세지가 담긴 편지와 마음방역을 위한 7가지 행동지침을 함께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나눠주거나 봄꽃·봄김치 나눔, 영상통화, 손편지 전달 등 복지관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다양한 마음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 매주 대체식도 전달하고 있다.

이세융 지회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충남의 17개 노인복지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이 시점에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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