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前 한나라당대표 건재과시
서청원 前 한나라당대표 건재과시
우천속에 7천여명 운집… 동학사서 시산제올려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3.25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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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회(회장 노철래) 시산제가 24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 까지 계룡산동학사 주차장에서 거행되었다.
올 한해 산악인의 안전을 기원하고, 청산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청산회시산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0여명의 산악인이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에 모여 무사고 안전산행과 올 한해 건강.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의 주관은 봉현스님을 비롯한 백년사스님들이 주관하여 산제의식을 지냈으며, 2부 행사로 다채로운 기원공연과 자유등반대회등을 진행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신민당부총재를 지낸 손주앙 前의원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대표 등이 참석해 청산회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환영사를 전했다
청산회 명회회장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힘을 합해서 대선승리를 이끌기 위해 우리 청산회 회원부터 이러한 다짐을 굳게 하는 것이 오늘 시산제의 참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은 지난번 세미나에서 한나라당의 대권후보가 제 2의 이회창과 같은 후보가 되지 않게 하기위해 후보간의 공방이 아닌 당 차원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한 뒤, 강재섭대표가 이같은 뜻을 알고 당차원의 검증를 하기로 한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손학규 전지사의 탈당에 관해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손지사가 탈당하면서 자신이 14년간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비난한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한 행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대선은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을 치러야한다”며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이번 대선은 박근혜나 이명박 후보 한 사람이 집권하는 선거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집권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은 지금까지는 한나라당의 후보가 결정되면 그 때부터 머리띠 동여매고 뛸 생각이었으나 본선 경쟁력이 있는 한나라당의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해 앞으로의 향배가 주목된다.
한편 청산회 사무차장 한석철은 청산회가 성황리에 시산제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서청원 명예회장에 대한 애정과 기대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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