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한나라 ‘금품살포’ 의혹 제기
우리당, 한나라 ‘금품살포’ 의혹 제기
정봉주 “진상 파악하고 법·질서 세워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3.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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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27일 “한나라당 대권 경쟁 과정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과 선관위에 진상파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관계자가 출근길 방송 출연을 통해 줄세우기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에게 천 만원이 뿌려졌다고 하는데 검찰은 뒷짐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요즘 대권경쟁을 겨루는 한나라당은 법질서가 붕괴됐다”고 주장하고 “검찰과 중앙선관위는 공공방송의 내용을 파악해 대권주자들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법과 질서를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정 의원은 또 대학이 3불 정책 폐지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정권 후반기에 이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교육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 정치적인 자세”라며 “본인들의 경쟁력 저하를 입시 정책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전 세계 20위권 대학 중 본고사와 고교등급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없다”며 “무책임하고 노력 않는 자세를 입시정책으로 돌리는 자세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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