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스포츠 외교에 있어서도 지방 자치단체를 차별하며 대구시를 소외시키고 괄시했다가 대회 유치가 결정되니까 뒤늦게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도 “대구 육상 선수권대회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취약지대인 육상이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세 최고위원은 김용갑 의원이 당의 대북정책 변화를 친북좌파 정책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몇가지 부분에 대해 친북좌파 정책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것은 청산해야 할 구태”라고 반박했다.
권 최고위원은 김 의원이 대선 후보 진영을 거론한데 대해 “대선 후보 경쟁이 중요한 부분이긴 하나, 모든 사안에 대해 대선 후보들과 연결해서 상대후보를 공격하고 그것도 색깔론으로 공격하려는 태도는 한나라당이 극복해야할 구태 중에 구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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