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新산업 중심 급부상
당진, 新산업 중심 급부상
2025년까지 35조원 투자… ‘세계도시화’ 추진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8.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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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물류·산업허브도시로 미래형자족도시화


당진군이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기업유치 성공 등에 힘입어 2025년까지 34조9589억원을 투입해 인구 40만명의 자족도시로 만들어진다.
당진군은 10일 앞으로 이 기간동안 당진을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기로 하고 중심지 개발에 15조3883억원을 비롯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원도시 건설 7466억원, 유비쿼터스 교통망 구축 8조8억원, 물류항만 전진기지 건설 9조4801억원, 고품격 문화관광 행복도시건설 1조3431억원 등 총 사업비 34조 58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당진군의 투자규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에 이은 일자리 창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당진의 올 예산규모가 4431억원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투자로 정부예산 256조원의 13%가 넘는 비율이다.
그동안 당진군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의 대기업 유치성공과 더불어 지난 4년간 충남에서 가장 많은 516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이어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국내 최대의 산업물류중심도시로 급변하고 있다.
이같은 약진은 현 민종기 군수와 군공무원들이 정부예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세제혜택, 중소기업 이전자금 지원, 입지보조금 등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 풍요롭고 활기찬 신 산업 중심지
기업입주 증가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당진군은 3년연속 100개 이상 기업을 유치했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대제철은 2015년까지 1200만톤 규모의 당진 일관제철사업을 위해 7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동국제강은 8500억원을 투자해 연생산 150만톤 규모의 고급 후판공장을 짓고 있다. 이밖에 동부제철이 전기로 제철사업에 6200억원, 후판공장 건설 7600억원, 중외제약이 14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최대의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석문국가산업단지는 1조2390억원을 투자하고 합덕산업단지는 1170억원, 송산제2산업단지는 1조 3712억원을 투자해 개발한다.
합덕읍 일원에 복합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합덕테크노폴리스는 4726억원을 투입하고 당진화력발전소의 당진화력 7, 8호기 준공에는 총공사비 1조985억원, 국내 최초 민간발전소인 당진 부곡 GS EPS(주) LNG 발전소 2호기에 320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고 9000억원을 투입해 3, 4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원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조를 위해 7466억원을 투자해 7개지구 369만 6753㎡(112만평)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살기 좋고 쾌적한 도시기반 확충으로 자연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 모델을 구현해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대덕수청지구는 2010년까지 2965억원, 우두지구는 2149억원, 송악지구는 1082억원, 우강송산지구는 119억원, 당진1지구는 309억원, 각종 도시기반 시설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근로자 종합복지관, 종합병원,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에 842억원을 투자한다.

▶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U-교통망 구축
국비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도로교통망 확충에 총사업비 8조8억원을 투자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U-교통망을 구축한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1조4446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1조 5305억원, 가곡에서 석문, 대산을 잇는 국도 38호선 도로공사 2124억원, 국지도 70호선 233억원, 당진읍 원당리에서 송산면 가곡리를 이어주는 지방도 633호선 1600억원 등을 투자한다.
당진항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신도청에서 당진항까지 3274억원을 투자해 도로 확포장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합덕읍을 경유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2조8304억원, 서해산업철도 개설에 1조4722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한다.

▶ 물류항만 전진기지 건설
지난달 22일 개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에는 총사업비 6조9996억원이 투입된다. 대중국 물류항만 전진기지인 당진항은 2020년까지 2조 4000억원을 투자해 총 49선석, 900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내 4대 항만으로 도약해 수도권 관문항으로 자리매김 한다.
이와 함께 당진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항 개발사업에 65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제철과 고대, 부곡 산업단지의 물동량 급증에 따라 155억원을 투자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만든다.

▶ 고품격 문화관광 행복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2011년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난지도 관광지를 본격 개발한다.
황토웰빙특구 조성 860억원, 기지시 줄다리기 세계화 104억원, 합덕제와 면천읍성 정비사업 등의 내포문화권 개발 397억원, 솔뫼성지 세계화에 2020년까지 900억원을 들여 개발한다. 또 문화체육 개발사업을 위해 교육문화스포츠센터 196억원, 군민 복합스포츠타운 78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에 26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168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1562억원을 투입해 공영버스터미널을 건립한다. 해양관광도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1년까지 총1200여척의 계류시설을 갖추게 될 석문 마리나리조트 건설에 9000억원을 투자한다.

▶ 2025년 미래도시 당진
세계 도시경쟁력 1위는 뉴욕이지만 한국의 선두주자로 충남의 당진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장발전도 3위인 당진은 도농복합도시로 자연과 환경이 아름다운 생태도시, 역사와 전통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도시, 역동적인 기술산업의 첨단도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세계도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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