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FTA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업과 자동차 등 한미간 핵심쟁점 사항에 대한 최종 점검과 함께 연장된 시한 동안 미국 측과 벌일 협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협상 시한 연장과 관련 “이번에 한미 양측이 어떻게 든 해보기 위해 시한을 미루면서 하는 것 아니겠냐”라며 “한미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협상 타결을 먼저 발표하고 추후 세부 쟁점 사안에 대한 조문화 작업 형식의 협의를 벌이는 방안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장·차관이 등이 참여하는 한·미 FTA 워크숍은 2일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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