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주민 휴게공간 조성 박차
당진, 주민 휴게공간 조성 박차
3억 5천만원 투입… 서해대교 배경 신평해안공원공사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9.0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산리 음섬포구~부수리 멧돌포구, 휴게 산책로 개발

[당진] 충남 당진군이 서해의 뛰어난 해안 경관을 활용한 주민 휴게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해안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군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난 1일 레져생활권이 돼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변 공원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신평해안공원조성공사이다. 이를 위해 군은 총3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지역에 대한 휴게시설 조성과 2.5km구간의 산책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공원의 시작지점인 매산리 음섬포구는 서해대교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로 입소문을 타고 야간 데이트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또 끝 지점인 부수리 멧돌포구 또한 펼쳐진 갯벌에서의 생태체험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망둥어 낚시로 적지않은 손님치레를 하는 곳이다.
군은 이곳 2.5km의 산책로구간에 1000여주의 이팝나무와 모감주나무를 식재해 봄철엔 흰꽃을 여름엔 노란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파고라와 휴게의자 등에 대한 기반공사를 지난달에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휴게터 부분에 조경수 식재와 배수로 등에 대한 공사를 실시 연말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은 보유한 경관자원을 백분 활용해 해안관광 명소로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며 “오는 2009년도에는 석문방제조 성구미 포구와 방조제변 및 삽교호관광지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나들이객 등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