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中일조시, 자매결연 체결 전망
당진- 中일조시, 자매결연 체결 전망
경제·문화 등 상호 관심분야 교류활동 최종합의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7.04.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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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당진군과 중국 일조시 간 상호 교류를 시작한지 5년 만에 자매결연이 체결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군 대표단이 일조시를 첫 방문 교류협의 시작 이후 2003년 양 국가 자치단체 간 우호친선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일조시 공무원이 당진군에 1년간 파견 근무와 공무원 간 상호 방문, 민간부문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었다.
이에 민종기 당진군수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일조시를 직접 방문 양군시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문화, 예술, 교육, 행정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교류활동 등 전반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끌어 내어 24일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키로 최종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진군은 지난 1989년 5월 미국 스노호미쉬군과 자매결연 체결 이후 두 번째로 해외 자치단체와의 결연을 맺게 된다.
특히 자매결연에 앞서 대한 노인회 회원 30명은 민 군수와 함께 일조시를 방문 항만, 산업개발 현장을 시찰한데 이어 오는 3~4일에는 일조시 청년회 6명이 방문 당진군청년회의소(JC)와 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결연 이후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연수단을 파견 등 다양한 계층에서 활발히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 일조시는 중국연해 중부, 상동반도 동남쪽에 위치하고 면적은 5310㎢, 인구 280만명으로 해안선 길이가 100km에 이르며 중국 10대 항구도시로 국가 1급 개방항구 2개소를 갖추고 있으며 과일, 녹차, 땅콩 등 농업에서 기계, 건재 등 공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자치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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