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수 겸 배우 ‘제리 리드’ 타계
美 가수 겸 배우 ‘제리 리드’ 타계
폐기종 합병증… 향년 71세로 숨져
  • 【뉴시스】
  • 승인 2008.09.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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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음악 ‘기타 맨(Guitar Man)’으로 널리 알려진 싱어송라이터겸 배우 제리 리드가 향년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내시빌의 컨트리뮤직 TV가 지난 2일 보도했다.
TV는 최근 한 호스피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제리 리드가 전날 폐기종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숨졌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리드는 18살때 데뷔한 이래 40여장의 컨트리 앨범을 내놓아 그래미상 등을 수상했으며 조앤 바에즈와 링고 스타 등의 세션맨과 투어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1970년대 중반 리드는 친구인 배우 버트 레이놀즈와 콤비로 세편의 ‘스모키 엔 더 밴디트’ 시리즈 영화에 출연했다.
리드는 또한 처음 영화에 출연할 당시 히트곡 ‘이스트 바운드 앤 다운’을 작곡했다.
그는 애덤 샌들러 주연의 지난 1998년작 ‘워터보이’에서 레드 보루 코치로 나와 열연하기도 했다.
리드가 초기에 작곡한 ‘유에스 메일’과 ‘기타 맨’은 엘비스 프레스리가 생전에 녹음해 화제를 낳았다.
그는 지난 1970년 TV쇼 ‘글렌 캠펠 굿타임 아워’에서 고정 출연자로 활동했고 조니 캐시와 브렌다 리 등 많은 컨트리 스타를 위해 곡을 썼다.
리드는 지난 1970년대 초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고 지난 1992년에는 앨범 ‘스니킹 어라운드’로 다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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