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불법선거 의혹 제기
호남 불법선거 의혹 제기
與 “명예 실추, 타락선거 중단하라”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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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최재성 대변인은 2일 “최근들어 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가 호남에서 종교와 기업을 이용한 사조직을 통해 정체불명의 경선용 모집당원을 무더기로 입당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선관위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 당 관계자조차 본인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는지도 모르는 사람까지 입당시키고 있다는 말이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불법, 탈법, 무법천지의 삼합(三合)의 전주곡을 울리기 시작한 것이고 불법적인 자금지원도 이뤄졌을 가능성 또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한나라당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조사하고 불법적 사실이 있다면 고발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나라당에 대해 호남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타락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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