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
연기,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
의사·약사·보건교사 등 모니터 요원 55명 지정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4.02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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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예보체계 유지 … 전염병 발생 예방·확산방지

[연기] 최근 세계 기상학자들이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여름철 월평균 기온이 상승할 경우 전염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힘에 따라 연기군이 전염병의 발생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기군보건소(소장 박종열)는 오는 6일까지 전염병이 예측되는 질병에 대한 동태파악과 주민계몽을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지정 위촉하고 오는 12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군 보건소에서 지정 위촉한 모니터 요원들은 의사 10명, 약사 12명, 학교보건교사 18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9명, 산업체보건관계자 5명, 기타 1명 등 총 55명이며, 이들은 금년도 4월부터 내년도 3월까지 1년간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첨병이 될 전망이다.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은 각종 전염병의 발생양상을 신속·정확히 파악·분석해 지역주민 및 보건기관 등에 즉시 예보함으로서 전염병 발생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니터 요원 운영방법은 우선, 병·의원, 약국은 평소보다 환자가 증가하는 질병 진료 및 전염병 의심 환자 진료시 인적사항과 유행상태를 보건소에 연락하고, 설사환자 진료시에는 항생제 투여전 보건소 연락해 사전 검체채취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산업체보건관리자·학교보건교사·사회복지시설장 등은 근무기관의 종사자 건강상태 및 집단급식소의 청결상태 점검하고, 가족에 의한 학생중 의심환자 발견시 보건기관에 즉시 연락해 사전 신속한 조치를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월평균 기온이 0.5도 상승할 경우, 쯔쯔가무시증 8%, 말라리아 2%, 세균성 이질 3%, 렙토스피라증 10%증가한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우리군은 쯔쯔가무시증,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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