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특수시책 선뵈 ‘관심’
읍·면·동, 특수시책 선뵈 ‘관심’
쌍용1동 무료법률상담소·성남면사무소 도우미 차량운행제 등
  • 장승모 기자
  • 승인 2007.02.05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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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읍·면·동사무소들이 실정에 맞는 특수시책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1동은 법률지식 부족으로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무료법률상담소를 매달 둘째와 넷째 수요일 오후 2~5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사무소는 지난달에 솔빛 법률사무소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또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85세 이상 노인 104명에게 이·미용 쿠폰을 발행, 지역 내 미용실에서 무료로 이용토록 했다.
쌍용2동은 지역 내 나사렛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중 건전한 가정기반조성을 위한 어머니학교를 운영한 뒤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하반기에는 남편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성정2동도 지역 내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마사지 봉사활동을 펴고 동사무소에 비치된 각종 행사용품을 주민들의 행사 때 지원해 주기로 했다.
성남면사무소는 성남자율방범대를 투입, 매일 오후 7~10시, 2인 1조로 봉고차량을 버스정류장에 대기시켜 밤에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과 일반 여성들을 집까지 태워주는 야간학생 귀갓길 도우미 차량운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광덕면 역시 신흥교~매당고을 하천변 1만여 ㎡에 유채꽃을 심고 보산원4리 폐도 200m에 조롱박 넝쿨 터널을 만들어 광덕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에서 벌이고 있는 특수시책은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며 “이러한 시책들이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어 지역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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