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율 ‘상승’ 손학규 ‘하락’
이명박 지지율 ‘상승’ 손학규 ‘하락’
CBS 여론조사, 손학규 탈당 반사 이익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4.05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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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44.1%, GH 22.3%, HK 7.3% 順

이명박(MB) 전 서울시장이 후보검증 논란 이후 지속된 지지율 조정국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 탈당 이후 일시 상승했던 손학규 前 지사의 지지율은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전주대비 0.3% 포인트 오른 44.1%의 지지율을 기록해 2주 연속 상승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달 20일 조사에선 40.8%, 27일 조사에선 4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 전 시장을 상대로 한 후보검증 논란이 잦아 든 데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으로 빚어진 위기감이 유력 대선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에게 상대적 반사 이익으로 돌아온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대비 0.1%포인트 오른 22.3%의 지지율을 기록해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손 전 지사는 7.3%의 지지율을 기록해 전주대비 0.3% 포인트 하락했다.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직후 10.1%의 지지율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5.8%, 노회찬 의원은 2.6%,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5%, 권영길의원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각각 1.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9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7%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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