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익 기관 이전 한국서부발전(주), 태안 확정
국가 공익 기관 이전 한국서부발전(주), 태안 확정
2012년까지 추진 … 지역경제 활성화·협력 기능 강화 전망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7.04.08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의 태안군 이전이 확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주 본회의를 열어 건설교통부가 심의 요청한 공익기관 이전 사항에 관한 처리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의 태안군 이전을 심의·의결했다고 태안군이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한국서부발전(주)의 본사 이전 결정은 당초 이전 계획대상지로 확정된 것으로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 15일 서부발전 본사의 태안군 이전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자체 이전계획을 수립, 이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하고 정부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태안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또 태안군에서도 이전 지원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등 서부발전 직원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본사가 태안으로 이전되면 지방세수가 증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서부발전 입장에서도 주력회사인 태안발전 본부와 가까이 배치돼 현안사항 및 기능별 협력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현재 직원 수는 약 240명으로 일용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 수를 포함하면 총 500여명으로 예상, 가족들이 이사할 경우 1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졸학력 이상의 고학력자들로 구성돼 고급인력이 확보되고 민간기업과 연관관계를 통한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