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아산경찰서(서장 안억진)는 시외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상대로 18회에 걸쳐 38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상습으로 절취한 피의자 P씨를 검거했다.
경찰의 관계자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8월부터 총 18회에 걸쳐 아산시 염치읍의 모 초등학교를 비롯한 아산, 천안, 연기군 등을 돌며 초등학교의 컴퓨터를 상습적으로 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P씨는 무인경비 시스템이 설치된 초등학교를 상대로 경비업체가 출동 시 20여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상습으로 학교의 유리창을 벽돌 등으로 파손하고 침입해 컴퓨터를 절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컴퓨터 중고매매상사에 장물로 보이는 컴퓨터가 돌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판매자 인적사항을 파악해 P씨를 천안시 소재 모 PC방에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