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우리당 ‘탈당’
박상돈, 우리당 ‘탈당’
“최근 수 개월간 밤낮 보내며 번뇌”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2.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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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 이익… ‘實事求是’ 추진”


박상돈 의원(충남, 천안乙·사진)과 서재관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충청지역 의원들중 가장 먼저 열린우리당 탈당을 감행했다.
박상돈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 개월동안 수 없이 많은 번뇌의 밤낮을 보내며 정들었던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열린우리당 소속의원으로선 우리 국민, 특히 천안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희망을 줄 수도, 기대할 수도 없어 ‘국민통합신당’의 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며 “(제가) 몸담았던 당이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론 내용없는 이상론에 구애를 받기 보단 단 한가지라도 국민생활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추진중인 통합신당이 지금의 열린우리당보다 훨씬 유능하고, 타당에 비해서도 보다 진취적이고 신선한 정치결사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역주의에 기대 표를 얻는게 아니라,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입안, 추진함으로써 국민과 천안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보다 선진화된 정치결사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변함없이 ‘국민여러분의 눈높이’를 철두철미하게 의식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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