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모든 것은 가능하다란 신념 아래 전 세계 인재들을 초빙해 2000여명에 달하는 자신의 참모집단으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들 의견을 검토한 후 신속한 정책결정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역 발상을 높이평가하고 시인의 마음으로 조직을 경영하고 조직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자신의 꿈대로 스피드하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물론 두바이도 처음부터 발전한 것은 아니었으며 앞으로 15년 정도면 부존자원인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변화를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이 같은 두바이의 사례는 왕정국가, 독재정치 등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는 점들이 있으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발전한 바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연자인 최홍섭씨는 “리더십의 3대변수로 통찰력, 상상력, 실천력을 꼽고 최근의 화두로 스피드를 강조하며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고 발전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으니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능동적자세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최홍섭씨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산업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두바이-기적의 리더십 외 2권의 저서가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로 아랍어로는 메뚜기란 뜻을 가지며 1969년부터 석유를 수출해 새로운 산유국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두바이-기적의 리더십을 전 직원 필독서로 지정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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