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심대평 ‘당선’ 적극 도울 터”
박상돈 “심대평 ‘당선’ 적극 도울 터”
“지역 대표, 주체성 대변 인물 적임자”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4.11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신당모임 소속 박상돈 의원(충남 천안乙)은 11일 “‘4.25 재보궐 선거’에서 대전 서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를 적극 도울 생각”이라며 “어떤 역할이던 주어지면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정치 판짜기에서 심 대표 같은 분이 당선되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 대표가 당선되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일조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통합논의 과정에서 국민중심당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심 대표 같은 능력있는 분들이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충청권은 그 어느 지역보다 지역적 자존심이 높은 지역인데, 과거 DJP 연합 휴유증을 지금까지 앓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지역을 대표할 인물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 대표를 지명했다.
박 의원은 “큰 일을 하려면 많은 사람을 알아야 하는데, 심 대표의 경우 민선을 3번한 도지사 경험이 있어 능력이 충분해 아주 적격자”라며 “지역 주체성도 충분히 대변할 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 동안 충청도가 주체적 역할을 못해 안타깝고, 한스럽다”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경우 지도자 자질이 충분한만큼 가급적 빨리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정 총장은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잠재 후보 중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정 전 총장만 결정하면 이번 같은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정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전 세계에서 학벌이 제일 좋은 최고수준의 국가 원수가 될 것”이라고 추겨세웠다.
박 의원은 정 전 총장이 서둘러 결정해야 이유에 대해 “국민과 정치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자신을 알리기에도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충청권 의원 15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정 전 총장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가기도 했지만, 정 전 총장 지지를 당론으로까지 채택해 볼 생각이었다”며 “그런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금명간 이들 충청권 의원들과 다시 만나 이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때 구체적인 언급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