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대전중구, 더불어 함께사는 살맛나는 도시
[제 언] 대전중구, 더불어 함께사는 살맛나는 도시
  • 충남일보
  • 승인 2008.12.2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기대와 희망 속에 시작된 무자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세모에 이르렀다.
요즘 국가의 경제위기 속에 많은 서민들은 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바이러스가 여기저기로 펴지고 있어 힘든 시기에 다행이다.
이웃을 위한 배려나 봉사는 그것이 크고 작음을 떠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에게는 더 큰 희생과 헌신이 따라야 하며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동안 시민들이 묵묵히 숨어서 펼쳐 온 이웃사랑과 봉사가 있었기에 이나마 우리사회가 온기를 느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사회는 숱한 어려움에도 제2의 IMF고통과 희생을 묵묵히 감내하면서 인보상조 정신이 살아 있다.
앞서가는 도시답게, 그리고 대전의 미래상에 걸맞는 진정한 복지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 모두가 함께 성장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야한다.
대전시 중구는 ‘2040이웃돕기성금모금운동’을 통해 희망 속에 함께하는 공동체 만들기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40이웃돕기성금모금운동’은 전 주민이 1구좌이상 참여하여 2(이)0(웃)4(사)0(랑)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하는 새로운 모금 방식이다.
이 운동은 2008년 4월부터 지역주민과 기업을 대상을 1구민 1희망(구좌) 심기, 직장나눔캠페인을 통하여 저소득층에게 경제적 자립기반 지원을 통해 자활과 희망의 선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모금운동 8개월만에 2074명(기업)이 매달 총 1200여만원이 모금되는 성과에 힘입어 독거노인 250명에게 휴대폰과 이용료 지원과 차상위 146명의 눈수술, 틀니, 안경, 한방치료 등에 사용 되었다.
어르신들은 핸드폰을 만지며 “꿈에 그려보았던 핸드폰”, “안경과 틀니로 세상을 다시 사는 기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눈물 흘리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운동은 ‘소득양극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일시적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후원제도 정착화를 통해 개인, 소액기부 등 후원 참여인구를 확대했다’는 공동모금회 관계자의 평가 있었다.


/ 대전시 중구 주민과 전 희 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