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 네쌍둥이 지원 ‘봇물’
대전 관저동 네쌍둥이 지원 ‘봇물’
미숙아 의료비·산모도우미 등 각계 따뜻한 손길 이어져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7.02.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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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태어난 네쌍둥이에게 의료비 등 각계의 지원이 늘고있다. (네 쌍둥이 모습)
대전시가 지난달 23일 충남대병원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한 서구 관저동 이유철(36), 양미혜씨(36) 부부에게 인큐베이터 사용 등에 따른 의료비(최대 700만원까지)와 퇴원 후 1개월 동안 산모도우미를 지원(132만원)하는 등 각계의 지원이 늘고있다.
이와함께 1남 3녀의 양육을 위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셋째와 넷째자녀에게 3세까지 35개월간 각각 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유아식품 전문업체인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에서는 7일 오후 2시 네쌍둥이가 입원하고 있는 충남대학교를 방문, 네쌍둥이가 1년간 필요한 500만원 상당의 분유 240통(통당 800g)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쌍둥이 이상 다출산 가정에 대해 미숙아 의료비 지원과 함께 산모도우미, 0∼3세까지의 보육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철, 양미혜씨 부부는 결혼 7년만에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지역 최초로 1남3녀의 네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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