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화합 꽃의 한마음 축제
군민화합 꽃의 한마음 축제
연기, 오는 20일 도원문화제 개최 … ‘복사꽃 길’ 길놀이 등 진행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4.16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 “복사꽃 향기가 가득하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연기군 도원문화제 축제에 오셔서 참여하시면 진정한 봄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복사꽃, 배꽃이 만개하는 오는 20일 무릉도원 연기군에서는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관내 일원에서 다양한 경축행사 및 문화예술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군민화합 꽃의 한마음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연기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인 도원문화제는 지난 1985년 지역문인들이 복숭아꽃(복사꽃)이 만개한 아홉거리에서 시와 소설을 주제로 야유회를 열면서 탄생한지 올해로 23돌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전야행사로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영화 ‘1번가의 기적’의 무료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본격적인 문화예술 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금년도 도원문화제의 주요행사로는 오전 10시 군민체육관에서 복숭아 및 배나무에서 활짝 핀 분홍꽃, 흰꽃이 어울려진 ‘복사꽃 길’을 길놀이와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전 군민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복사꽃 한마음축제, 불꽃놀이, 으뜸장기경연,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 군민바둑대회, 전통결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특히 요즘 TV 최고 인기 개그 프로그램인 ‘웃찾사’공연에는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민속예술단 우금치는 “청아,청아,내딸 청아”라는 마당극을 통해 원판 ‘심청전’의 골격에 현대적인 풍자와 해학, 입담의 재미를 더한 작품을 공연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계층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제공해 줄 예정이다.
또 영어동요합창대회, 어르신·장애우·외국인 이주여성 등이 참여하는 으뜸솜씨경연대회, 읍면장기자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45회 연기군민체육대회가 오는 21일 조치원체육공원 외 보조경기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입장식, 개회식, 축하공연, 체육 및 부대경기 등으로 진행될 금년도 체육대회는 엘리트, 생활체육, 레크레이션, 민속경기 등 4개 분야 22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읍면대항 경기를 통해 군민화합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민·관·군, 외국인, 장애우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여하는 경기종목을 마련해 참여 폭을 확대시키는 등 전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