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가 발생 예방 총력
AI 추가 발생 예방 총력
위험지역 76농가 가금류·돼지 88만9천마리 살 처분 작업 마쳐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2.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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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방역통제초소 운영… 매몰지 관리·방역 주력


천안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500m) 및 위험지역(3㎞) 안의 가금류와 돼지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하고 추가발생 예방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실시한 발생지역과 위험 지역에 있는 닭 61만5766마리, 메추리 7만5000마리와 돼지 5924마리를 비롯하여 아산지역 발생에 따른 19만910마리 등 총 76농가 88만9054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와 함께 알 395만개, 난좌 69만 7000상자, 사료 63톤 등도 매몰작업을 완료함으로써 발생 15일만에 살처분 조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살처분 작업에는 공무원, 용역근로자, 농가 등에서 1042명이 13개소의 방역초소에 2856명이 참여했으며 장비도 굴삭기 65대 덤프 25대, 로더 52대 등 142대가 동원됐다.
특히 매몰지 확보의 어려움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매몰 초치를 완료함으로써 AI 확산의 고비를 일단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발생지역과 위험지역의 가금류와 돼지 및 생산물 등의 강제폐기가 완료됨에 따라 방역관리를 통한 추가발생 예방 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운영 중인 13개소의 방역통제초소 운영을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계속 유지하는 한편,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1000마리 이상 사육 165 농가에 대한 이상 유무를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또 31곳의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처리와 탈취, 성토 작업 등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유지하고 30농가에서 신청한 생계안정자금 3억6725만원과 2농가 8억7800만원의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살처분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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