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연기군의회는…
[기자수첩] 연기군의회는…
골프장을 소규모 건설로 착각 하나?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9.02.1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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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면 달전리(부거실) 산72번지 일대 골프장 건립 조성지에 대한 연기군의회 위원이 제시한 개발 의견서를 살펴보면 자연보호정신과 고향심이 없는 것 같다.
달전리에 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 인 이 일대는 연기군민이라면 지켜야 할 명분이 충분히 있는데도 연기군의회 의원은 관심 밖의 일로 생각, 달전리 골프장 건설추진을 검토. 성의 없는 탁상의견서를 제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연기군의회 세종 골프리조트 & 빌리지 조성과 관련 연기군 관리계획결정 변경(案)에 대해 연기군 의회의 의견을 제시한 5가지 내용을 확인해보면 어느 한곳도 ‘연기군이 유일하게 환경보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혀 없다.
게다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의 파괴, 생태계 질서의 교란, 자연경관의 훼손 등으로 인해 자연환경의 본래적 기능에 중대한 손상을 준다’는 내용을 제시한 의견도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달전리 골프장 조성지 일대는 천혜의 자연은 물론이며 주민들에 따르면 많은 천연기념물등이 서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연 훼손 개발보다는 자연 친화적 개발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기군의회는 골프장 건설이 일반 소규모 건설처럼 의견을 제시해 자연환경을 사랑 하는 군민들로부터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세계적으로 자연그대로 환경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자연숲이 없어 인공숲을 만들고 있는 마당에 연기군의 달전리 일대의 천연자연숲을 개발 하게 한 연기군의회의 의견은 현 시점에서 적절치 못하다.
연기군의회는 달전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연기군 유일의 자연보물인 이곳에 자연 그대로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양림 등 8만 연기군민의 휴식처로 개발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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