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교, 첨단 학과로 탈바꿈
실업계고교, 첨단 학과로 탈바꿈
12억 6700만원 예산 … 5개교 6개과 개편
  • 송남석 기자
  • 승인 2007.02.06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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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도내 실업계고등학교 5개교 6개과가 첨단 학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산업체 및 지역사회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실업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하고자 올해 5개교 6개 학과를 개편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12억6700여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오는 3월부터 새롭게 바뀌게 되는 학과는 제천농고의 시설원예과가 화훼디자인과로, 청주기계공고의 항공과가 항공산업기술과로 바뀌면서 1학급 더 늘어난 2학급으로 운영되고, 충주공고의 건축과가 건축디자인과로, 광혜원고의 전자과가 유비쿼터스전자과로, 금왕공고의 자동화기계과가 반도체기계과로, 정보전자과가 반도체전자과로 각각 개편된다.
도교육청은 첨단학과로 개편되는 이들 학교에 기자재 구입에 필요한 예산 8억9천여만 원과, 실습실 재구조 및 시설개선에 3억7500만 원 등 모두 12억6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실업계고를 사회 변화에 발 맞춰 경쟁력 있는 학과로 탈바꿈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오고 있는데, 지난 1996년 진천상고 상업과를 사무자동화과로 개편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26개교 64개 학과를 개편하고, 일부 실업계고의 교명을 변경하는 등 실업계고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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