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정치 새 중심 열 터”
손학규 “한국정치 새 중심 열 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통일 기반”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4.1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9 혁명 47주년’ 국립묘지 참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9일 ‘4.19 혁명 47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 묘지’를 참배한 후 “21세기 선진국의 문턱에서 4·19 정신으로 선진국을 반드시 이룩하고 또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 통일의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19 정신은 항상 새롭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는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분명하고도 새로운 중심을 이룩해야 한다”며 “극단을 배제하고 좌우, 동서, 남북이 하나로 화합하는 통합의 시대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한국정치의 새로운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지사는 묘지 참배 후 방명록에도 “4.19 정신으로 한국정치의 새로운 중심, 선진 평화의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탈당 한달을 맞아 그간의 심정과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중심을 찾아 확립한 후 세계로 미래로 힘있게 전진해야 한다”며 “포용하고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 통합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탈당 후 지방을 돌면서 전국의 민심도 듣고 또 내가 해내가고자 하는 정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그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있다”며 “선진 평화의 길, 세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그러나 내달 중 창립될 것으로 알려진 ‘선진 평화 포럼’에 관한 물음에 대해선 “그건 나중에 하자”며 말을 아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묘지 참배 과정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이기택 전 민주당 고문,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참배객들로부터 “얼마나 힘드시냐”, “정말 힘내세요”, ‘지성의 보류가 나오셨다”는 등의 덕담을 듣기도 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를 수행한 경기도청 간부들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안부를 묻는 등 옛정을 나누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