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대통합 대반전 초석에 전력”
김근태 “대통합 대반전 초석에 전력”
“DY 테러, 모든 수단 동원해 규명해야”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2.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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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7일 “23명 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당 분위기가 어수하긴 하지만 전당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통합 대반전의 초석을 놓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고 당도 총력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만큼 전당대회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집단탈당으로) 국정 운영에도 빨간 불이 켜져 가슴이 더 아프지만 우리가 더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 등 민생개혁입법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 등 주요법안들은 탈당한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마련한 법안들인 만큼 당적은 서로 헤어졌어도 부담을 갖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정동영(DY) 전 의장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청년들로부터 신변위협을 받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한 것과 관련,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정 전 의장이 백주대낮에 사실상의 테러를 당했는데, 민주주의와 테러는 양립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테러를 당했을 때도 열린우리당은 이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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