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제 언]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 충남도의회 의원 김 동 일
  • 승인 2009.04.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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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사월.
4월의 꽃은 ‘데이지(꽃)’입니다. 꽃말은 희망과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과 평화의 계절에 그동안 고대하던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와 수목원 일원에서 꽃의 향연이 열리게 됩니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앞 바다에 예견치 못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인한 검은 재앙으로 태안군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커다란 상처와 좌절을 안겨준 커다란 사고를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검은 재앙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시름도 잠시, 기름유출사고 극복을 위해 똘똘 뭉친 123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의 뜨거운 성원과 피땀 어린 노력으로 죽어가는 청정바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일구어 냈습니다.
‘Flower, Ocean and Dream’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사랑을 되새기고 유류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을 비롯한 보령, 서산 등 서해안을 청정지역으로 재현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 될 것입니다.
꽃 문화 확산 및 우수한 화훼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화훼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국제행사에 걸맞은 시각적 컨셉을 상징적으로 연출해 가는 등 국제적인 규모를 갖추고 개최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는 총면적 115만5000㎡에 소요 예산도 150억원입니다
참가업체는 32개국 178개 단체등이 참가하며, 주제인 꽃도 6화종 95품종 21만5000본으로 플라워 심포니관, 꽃의 미래관, 꽃의교류관 등 7개의실내 전시관이 설치 될 것이며, 원유피해 복구를 상징하는 15개의 테마정원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한편 친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태공원으로 조성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영 박사가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종자에서 핀 우주꽃과 호주의 불에 타야만 꽃이 피는 나무, 100만송이 꽃 터널을 비롯 70m의 조롱박 터널 등이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을 찾는 관람객을 유혹할 것입니다.
이번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150억원을 투자 1600억여원의 소득창출을 기대하며 3000여명의 고용창출의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느 해 보다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즉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전 세계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경제도 무척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중소기업체 부도, 가장 실직, 실업자 증가, 청년일자리 감소 등 으로 매우 힘들고 어렵지만 2007년 기름유출 때 123만 자원봉사자가 보여 주웠던 기적을 이룬 것 처럼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서도 5000만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생명의 꽃으로 바다와 자연으로, 인간의 공존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세계인과 함께 열어갈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서 감동과 환희, 그리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Dream of Flower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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