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한국은 위기에 강하다
[제 언] 한국은 위기에 강하다
  • 서일고등학교장 (교육학박사) 조 한 구
  • 승인 2009.04.2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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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로켓 발사 행위를 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을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함경도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로켓의 실험발사를 했다. 그러나 북한이 주장한 우주개발용 위성 발사는 실패로 끝났다.
이러한 북한의 위험스런 행위는 남한 정부에게는 오히려 성장의 동력이 된다.
서해북방한계선(NLL)교전과 위기조성, 남북합의 파기선언, 개성공단 노동자 억류, 금강산 관광 사업 차질 등 최근 북한의 대남동향이 심상치 않음에도 한국은 위기 때 마다 성장을 거듭했다.
과거 오일쇼크 때 경공업에서 중화학 공업으로 전환하면서, 이후 중국의 추격에 한국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승부했다. 또한 한국 기업은 IMF이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기업에 질주하여 14% 판매율이 증가하면서 한국 경제사는 존폐의 기로에서 도약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에 MP3, 디카 결합 등 뭐든지 버무려 새로운 걸 창조하는 비빔밥 유전자를 갖고 있고 중동에서 불 켜고 공사하는 등 재무구조, 디자인, 브랜드가 최고 수준으로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신바람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7년 이후 태안의 기적에서 일군것과 GDP대비 기부율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처럼 강렬한 운명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문화가 지배적이다
아울러 미국 내 유학생 중 한국인이 1위인 것 또한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북한의 주장대로 실제 위성이 탑재되어 발사되었다 하더라도 북한의 주목적이 탄도탄의 개발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에 집착해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고, 무엇보다 자국의 경제력조차 해결 못한 나라가 우주개발에 힘쓴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북한은 로켓 발사를 통해 남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으로, 미국과 대결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북한의 이와 같은 행위에는 남한정부와 미국 압박하기, 남한사회 해체 등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로켓 발사를 통해 미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북한이 벌인 로켓 발사에는 향후 열릴 핵협상에서 자국의 체제를 인정해달라라는 요구와 자국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등이 담겨있는 셈이다.
남한정부에게는 식량을 원조했던 노무현 정부시절로 돌아가라고 하고 있으며, 남북관계 갈등의 책임을 현 정부인 이명박 정부에게 돌림으로써 남한 내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발사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대가 변해도 북한은 여전히 긴장조성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구시대적인 외교를 반복하고 있다.
작금의 고달픔을 승화시키는 시절은 지나갔고 산간벽지 주민들도 알만한 것은 다 알게 된 현실이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로켓 발사로 저지할 수 없음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북한 지도부는 실익 없고 피해만 가중되는 행위를 적극 중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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