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화끈한 녹아웃(KO) 승으로 건재함을 알린 K-1 월드그랑프리 2007 하와이대회가 케이블 일일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영화오락채널 XTM은 “지난 29일 낮 12시 3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 K-1 하와이 대회의 일일 시청률이 1.279%(일일 점유율 8.26%)를 기록, 107개 케이블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프로그램 평균시청률은 3.470%, 평균점유율 16.00%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체 여성 시청자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K-1을 즐기는 여성 시청자 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홍만이 상대 마이크 말론(35, 미국)을 KO로 제압한 오후 4시 38분께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197%(순간 최고 점유율 27.7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4일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하드펀처 마이티 모(34, 미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뒤 약 2개월만에 링에 오른 최홍만은 총 4차례의 다운을 빼앗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통쾌한 KO승으로 재기를 알렸다.
최홍만은 내달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WWE(World Wresting Entertai nment) 특급 스타 출신 브록 레스너(30, 미국)를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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