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사는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일어난 홍주의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 의사 네 분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초헌관 김시환 청양군수, 아헌관 김창석 홍성보훈지청장, 종헌관 정재권 청양문화원장이 봉행한 청대사 제향은 김현국 화성면장, 안선영 유족대표, 송석현 유림대표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홍주의병은 지난 1896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홍성군을 비롯한 충남 서부지역에서 일어난 의병으로 1906년 5월에는 단일 전투로는 최대 희생자를 낸 홍주성 전투를 치르다 일본군에게 300여명이 희생되기도 했다.
청대사는 구한말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3부자의 영정과 위패, 또 안창식 선생의 6촌인 안항식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다.
홍주의병활동으로 안창식 선생 3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 사건까지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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