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5월 안엔 구도가 잡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정책방향과 관련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지향점에 동의하기 때문에 많은 정책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여론조사는 상대가 없는 조사인데다 반사이익에 부풀려져 있다”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누구와도 승산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 전 총리측 관계자는 “정치현실을 감안할 때 대선출마 시기를 5월 중순 이후로 잡고 있으며 오는 17일 전남대 강연과 30일 부산대 강연이 예정돼 있다”고 밝혀 향후 활발한 대선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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