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처리시설, 백석동에 둥지
재활용 처리시설, 백석동에 둥지
하루 70톤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 가능 … 내년 7월 준공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2.0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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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0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백석동에 들어선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녕학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지역주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재활용기반시설 설치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기계, 건축, 토목, 전기 분야에 대한 시설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데 보고자료에 따르면 계획목표 연도인 2018년의 재활용품 발생량은 하루 429톤이며 이중에 수거대상은 66.9톤으로 예측했다.
시는 현재 하루 42톤 규모의 재활용품을 청소용역업체(청화공사)에서 처리하고 있는데 시설의 낙후 등으로 효율적인 선별작업이 어려워 음식물자원화 시설과 소각시설이 위치한 백석동 539-1번지 일원에 공공재활용 집하 및 선별시설을 신설키로 했다.
오는 4월에 착공하게 될 재활용 기반시설은 95억원의 사업비(국비 21억 포함)를 들여 건축면적 3344㎡(1012평)에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들어선다.
특히 인구 증가를 고려한 적정 규모와 최첨단 자동화 처리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소각 및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4월 중에 시설공사를 착공해 2008년 7월 준공하게 되며 시설관리 등은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위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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