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절반 “강재섭 대표 사퇴할 필요없다”
여론조사, 국민 절반 “강재섭 대표 사퇴할 필요없다”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5.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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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사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가량은 강 대표가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이번 참패의 책임으로 강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은 38.0%인데 반해 사퇴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의견은 46.8%로 8.8%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52.2%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38.6%)보다 14% 가량 높았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도 ‘사퇴 불필요’ 의견이 더 높았다.
반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지지자들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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