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H 연합회 회원들이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을 찾아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가상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7일 목천읍 지역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5가정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가정을 사전에 방문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돕는 맞춤식 봉사로 주택의 환경정리를 비롯 동파방지 작업, 외풍방지 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노인분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함께 하고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한 식료품과 반찬거리 및 의약품 등 5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함께 전달했다.
목천읍 응원리에 거주하는 이규철(70)씨는 “고령에 집안의 작은 것 하나 고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자식 같은 젊은이들이 찾아주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봉사활동을 펼친 4-H 회원들도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줌은 물론, 스스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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