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은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1-6으로 뒤진 4회초 롱릴리프로 등판, 3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유제국은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전의 4이닝 무실점 호투의 기세를 이어가며 2경기 합계 7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유제국의 방어율은 3.38(종전 4.35)로 낮아졌다.
이날 유제국은 비교적 많은 4피안타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4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와 5회초 1사 2, 3루 실점위기를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막아냈다.
6회초에는 중견수 로코 볼델리의 호수비가 유제국을 도왔다.
볼델리는 2사 이후 조 마우어의 중전안타때 3루를 향해 쇄도하던 미네소타 마이클 커다이어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유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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