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전반기 추진성과와 추진방향은
▲ 추진성과
8대 도의회가 민선4기 지자체의 출범과 함께 지난해 7월에 출범한 이래 전반기 도의회가 9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남도의회'를 목표로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의회가 운영돼 왔습니다.
그동안 의회는 내실있는 회기운영으로 각종 조례안 및 예산안 등 총 140건을 처리하고 원활한 도정수행을 위해 각종 조례안 등 처리와 함께 한정된 재원을 적정하게 쓰여지도록 심도 있는 예산안 심사를 해 왔습니다.
저희들은 또 도내 사업현장과 민생현장을 고루 살핀 생활의정을 실천하고 도청이전사업추진지원과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지원을 위해 도의회에 각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도청이전 정부지원 건의안과 장항산단조기착공 성명서를 각각 채택해 중앙부처 등 관계요로에 전달하고 촉구해 왔습니다.
▲ 전반기 추진방향
전반기동안 앞으로 의회는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의 작은 소리까지도 귀담아 듣고 충실하게 대변하며 이를 실현시키는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또 지역발전과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논의·개발하고 지원하는 정책의 전당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조화롭게 운영하여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해 민주의 전당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충남도정에 대한 견제와 기능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저희 의회는 의원들의 수준 높은 도정질문을 통한 정책제언의 장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 및 현안사항 질문 등 합리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 도정질문·답변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점 추진하는 사항에는 도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 이는 각종 정책 및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도출, 개선방안 촉구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방지, 효율적 집행 촉구하는 기능입니다.
의회가 견제와 감시기능도 하지만 도정의 동반자로서 지원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도청이전사업, 장항국가산업단지 등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고 중앙정부 방문 국비 지원 등 도민의 애로사항도 건의하는 한편 원활한 도정업무 수행을 위해 각종 조례안도 처리해 지원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도의회가 도정에 대해 적절한 견제와 지원으로 조화로운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충남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 장항산단 문제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데 해결을 위한 의회의 지원방안은
▲ 장항산업단지는 국가의 계획에 의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18년동안 방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저해를 가져온 대표적인 국책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이곳에는 이미 어업권보상을 포함 3000여 억원의 혈세와 진입도로 건설비 249억원의 투자가 확정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온 곳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중단함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 의회도 이러한 군민과 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충청권 3개 시도의회 의장단의 긴급모임을 통해 장항산단 즉각 착공을 강력히 촉구하고 또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충청권 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집행부와 정당, 사회단체 등과 적극 협조하여 장항산업단지가 충남도와 도민이 열망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 한미FTA타결 등 시장개방에 따른 의회의 역할과 지원방안은
▲ 한미 FTA타결로 국가는 물론 우리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공업분야나 수출 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농업이나 서비스업 등에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농업생산 감소액이 1340억~2570억원 정도 예상되고 농산물수입액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의회는 우리도의 대응 및 지원방안으로 축산은 사육시설 현대화, 품질고급화를 통한 수입산과 차별화를 지향하고 과일류는 생산시설 현대화로 생산비 절감 및 품질고급화에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 도청이전 등 현안문제 지원방안은
▲ 충남 혼송예산지역으로의 도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2조3천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조달과 유관기관 및 인구유입, 산업시설 유치 등을 통해 자족기능 확보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금년에는 도청이전특별법을 경상북도와 상생 방안으로 제정 추진하는 것인데 소요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계획일정 단축 및 인구유입시설 유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선(先)인구유입시설 유치,후(後)도청이전을 역점 추진하되 인구유입시설 조기유치가 성패의 관건으로 특별법을 통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토록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월 12일에 도청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충남-경북도 협약체결(MOU)을 충남-경북도 지사와 제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앞으로 도청이전특위에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촉구 건의안’을 채택, 국비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중앙부처 등 관계요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200만 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도민의 축복속에 이전토록 적극지원 할 것입니다.
- 행정도시 주변지역과 관리지역의 각종규제에 대한 생각은
▲ 행정도시 건설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8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 입니다.
공주시·연기군·청원군 등 3개 시·군 지역 224㎢(6,769만평)등 행정도시 주변지역의 난개발과 도시연담화 방지를 위한 어느 정도의 규제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주변지역에 대해서 지나친 용적율 제한(최대1300%→300%), 기존주택 철거 후 신축불허 등 그린벨트 보다 더 강한 규제를 함으로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께서도 세계적인 모범도시 건설이라는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넓은 아량으로 이해가 요구되며 앞으로 공주·연기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귀담아 듣고 이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국제화마인드와 관련 도의원 전문화 방안과 해외 교류 확대방안은
▲ 저희 도의회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외국 자치단체의회와의 교류협력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하북성 연변자치주, 러시아 아무르주의회 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교류 및 상호 정보교환 등을 협의해 나가고 있고 지난해 충남도의회 의장단 아무르주 및 연변자치주의회 방문에 이어 금년도는 연변자치주의회와 아무르주의회 의장단이 우리도를 방문했으며 러시아 아무르주의회간 양측의 경제통상 협력관계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4개항에 대한 교류협정도 추진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도의회는 호주 남호주주 등과 교류확대 방안도 검토 추진하고 내실있는 의원 해외연수 지원도 겸해 갈 생각입니다.
국제마인드의 구축은 지구가 하나로 된 오늘의 필요사항으로 연수지역 선정시 의정활동 선진국, 견학이 가능한 지역 선정과 내실있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대상지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업무관련 분야 기관, 시설 등 방문과 협의 등을 통해 국제화에 부응하는 의회로 추진할 것입니다.
-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먼저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고 도의회는 도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입니다.따라서 지방자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제8대 충남도의회는 지역주민의 생생한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질책해 주시고 잘하는 부분은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충남도의회가 전국 제일의 광역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 하며 도민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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