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휴학 후 다시 학업을 이어가는 유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7km의 먼 길을 매일 걸어서 등교하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연서바르게 살기 동아리’ 학생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모금을 실시했고, 교직원들도 함께 뜻을 모아 이번에 좋은 자전거를 선물하게 된 것이다.
오늘 전달식은 지켜 본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친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나누는 기쁨이 가득했다.
자전거를 전달받은 유군은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말과 함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자전거 페달을 발고 힘차게 달려갈 유군의 앞날에 희망의 꽃들이 가득 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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