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장결혼 알선조직 검거
국제 위장결혼 알선조직 검거
대전북부경찰서, 권역별 수사팀 구성 … 집중 단속 펼쳐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7.05.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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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을 상대로 불법 취업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북부경찰서는 10일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중국조선족들을 상대로 국내 생활이 어려운 노동자, 농촌총각들에게 접근, 중국 공짜여행과 사례비명목으로 4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중국인과 위장결혼자와 알선책 등 모두 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북부서는 국내에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이에 따른 불법 입출금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북부, 둔산, 동부경찰서 전문외사요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수사팀을 구성, 지난달 12일부터 60일간 국제 결혼 위장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검거실적을 올렸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화송리에 거주하는 신모씨(40·무직) 등 위장결혼대상자와 알선책 35명을 검거했다 .
경찰에 따르면 신모씨(40·무직)는 06년 2004. 7월경 모집 알선책 염모씨(당시 40) 가 접근 ‘중국공짜 여행과 400만원 사례비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중국 동포 장모(여·40)와 위장 결혼하기 위해 혼인 신고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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