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세종시 타협은 없는 것인가
[기자수첩] 세종시 타협은 없는 것인가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9.10.19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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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을 전제로 하는 세종시 건설과 원래 계획대로의 정상적인 추진을 주장하는 연기군민의 열망을 뒤로 하는 연일 쏟아내는 정부와 국회 정치권에 연기군과 대책위원회의 현재의 모습은 미온적 태도와 안일한 대처로 일관하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이 군민들의 생각일 것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연일 정부와 정치권과 취임 전부터 수정추진을 피력했던 정운찬 총리가 수정을 전제로 하는 기획단 발족을 추진하면서 여당의 잇단 수정발언에 이은 원안추진 불가입장이 노골화 되고 있는데도 충청도당 이라고 하는 선진당과 민주당 역시 정부여당의 수정발언에 안일한 대처뿐 기초적인 대안만 내세우는 정치권의 흠집만 조장, 국민과정치정국에 야단법석을 피우는 것 같다.
정부와 정치권은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세종시 수정 론을 접근하고 있는데 충청도 의당 선진당과 민주당의 의원들은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의 집단투쟁 불사 한번 안하는 것은 국민의 표를 의식해 안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보니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모양새가 국민들이 느끼는 입장일 것이다.
일부 군민들은 “행정도시 건설의 수정이 불가피하면 정부와 타협을 고려해 명분과 대안으로 접근해 진정으로 군민이 뭘 원하는지를 생각하는 것 또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발전할 수 있다”고 보며 “정부의 수정안 역시 수용해 타협하는 모습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지킬 수 있다고 판단 할 수 있다.
또 수정론이냐 원안대로 인가로 서로를 헐뜯고 국민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보다는 타협점을 찾는 성숙된 정치권이 되기를 국민들은 원할 것이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과 수급자들은 기이학적 수치로 날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이러한 위기의 절박한 시간에 이것은 현실에 걸맞지 않는 집안의 당파 싸움과 권력다툼의 고집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발씩 양보하는 미덕으로 한국인의 저력과 긍지를 보여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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