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與 의원들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이인제 “與 의원들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내달 민주당 중심 중도개혁정당 만들 터”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5.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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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사진)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과 관련 “늦어도 내달 말까진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정당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대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범여권 대통합과 관련해 일부에서 후보중심으로 신당을 만든 뒤 통합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합 신당을 만들기 전에 후보를 거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과의 연대와 관련해선 “영·호남 패권주의가 남아있긴 하나, 맹주는 없어졌다”며 “지역패권에 기댄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충청은 물론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국민중심당도 대통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상천 대표의 선별 수용 발언에 대해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세력이나 중도개혁 노선에 동의치 않는 세력관 함께 갈 수 없다는 원칙을 밝힌 것”이라며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선 본인들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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