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정치참여 여부 8월쯤 결정”
문국현 “정치참여 여부 8월쯤 결정”
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 기념강연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5.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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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공식제의 있으면 답변할 터”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시민사회단체의 정치세력화가 가시화되는 8월 쯤 정치 참여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문 사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에 강연 연사로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민사회단체가 8~9월 쯤 제안하는 내용이 사회적 대통합을 위한 것이고 미래 가치를 담고 있으면 기업인도 시민사회의 일원인 만큼 떨어져 있을 수만은 없다”며 정치적 결단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문 사장은 특히 대선 출마 결심 여부와 관련해 “아직 (범여권으로부터)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가 없다”면서 “공식적인 제의가 있으면 답변할 것”이라고 말해 미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문 사장은 ‘기후변화포럼 창립총회’ 기념강연에서는 “21세기 경영에서 경제적 성과만 따져서는 세계적 리더가 안되고 세계적 고아가 될 뿐”이라며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 불균형 해소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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