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 안전산행 안전수칙 정보 제공
천안소방서, 안전산행 안전수칙 정보 제공
  • 장선화 기자
  • 승인 2009.11.0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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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소방서는 가을과 초겨울은 등산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만큼 산악사고 발생률도 높은 시즌으로 단풍이 절정기에 이르면서 등산객이 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산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산악인명구조는 연평균 58.6%가 10~11월을 전후한 단풍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사고율이 가장 높았고,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등에 의한 미끄러짐, 길잃음, 실종, 추락 순으로 조사됐다.
천안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이처럼 산악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입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행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기 ▲배낭무게는 가급적 30KG 이하로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 ▲고단백 고열량의 비상식품 지참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 ▲짧아지는 일조시간에 대비해 헤드램프나 손전등을 준비하되 예비전구와 전지도 반드시 챙기기 ▲등산로에 표시된 위치표지판을 수시로 확인 등이 있다.
만약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시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119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파악해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하고 저 체온 증상 시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등 열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등 증상 발생시에는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하며 산행 중 관절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천천히 걸으면서 보폭을 줄이고 지팡이 스틱을 사용해 충격을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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