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삼거리 공원에서 해방직후 의용봉공의 애국심으로 공산좌익들의 잔혹한 만행을 분쇄해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길인 제61주년 천안 2·9의거 기념행사를 가졌다.
천안 2·9의거는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1946년 1월 중순에 신탁통치 찬·반의 갈림길에서 전국은 혼란에 빠져있을 때 2월 8일 흑성산의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해 전 의용소방대원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고 당시 제 2부장이었던 유필남씨를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좌익공산주의 주동자였던 김두환, 이종걸을 소탕했다.
당시 동아일보와 국제신문들은 최초로 좌익소탕 작전이 성공리에 이뤄 졌다고 대서특필 보도했고 이를 일컬어 천안2·9의거라 한다.
정찬성 천안의용소방대장은 “오늘의 이 행사가 기념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난날에 불태웠던 호국일념의 2·9의거 정신을 우리들의 가슴에 지표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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