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중 기 획 / 성장동력을 키우자!]
[연 중 기 획 / 성장동력을 키우자!]
<1>홀로서기 돕는 후견자 ‘창업보육센터’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청
  • 권기택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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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창업보육센터 사업은 미래의 대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창업의 도우미로써, 홀로서기를 위한 후견인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이 국가 성장 동력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본 보는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와 공동으로 우수 보육센터 및 보육기업에 대한 탐방을 기획했다. 특히 본 보는 그 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장단점을 분석해 더 나은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과 창업 활성화를 통한 실업문제 해결 등 지역경제를 견이하고 있는 대전 충남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 시리즈로 소개한다.


국가가 지원해 창업을 도와 홀로서기는 물론 기업을 키워 중견기업에 이르는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통해 이른바 ‘창업인큐베이터’로 불리우는 창업보육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이 되어 국가사업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가 그 것으로 이런 제도를 통해 특히 사업시작이 어려운 여건의 경우나 사업을 시작했놓고도 이를 활성화하는데 어려움을 받는 사업자들이 이 곳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다.
이때문에 전국의 266개 창업보육센타에서 현재 4300여 업체가 지원을 받아 미래의 기업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의 창업보육사업의 시초는 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나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게 되고 그 결과 대량으로 실업자가 발생하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자, 정부에서는 창업 활성화를 통한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보육사업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창업보육센터는 97년까지는 전국적으로 12개에 불과하였으나 IMF 이 후 98년 30개, 99년 142개, 2000년 241개에 이어 2005년에는 309개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양적 팽창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자정노력으로 2005년도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이 부실하거나 관리 기관의 관심 부족 등으로 활성화가 어려운 센터를 과감하게 정리했다.
또 1개 대학이 동일 권역내에 2개의 창업보육센터(일반 BI, 인터넷 BI)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 센터통합을 단행하여 현재는 266개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4316개 기업이 보육(입주)중이다.
또 2005년도에는 창업보육센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그간 과기부 등 여러 부처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중소기업청으로 일원화됐다.
대전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원ㆍ배재대학교 등의 창업보육센터가 이 때에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었으며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현재 35개(대전 17개, 충남 18개) 창업보육센터에 620여개 기업이 입주해 4352명을 고용,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졸업기업도 835개사에 달한다.
이때문에 대전은 대덕특구 내 각종 연구원(소) 등이 다수 소재해 있으며, 연구소내에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 등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연구원(소) 연계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 연구원창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따른 애로 해소 등 창업에 따른 입지여건은 타 지방에 비해 아주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중 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 박인숙 소장(사진)은 “대전·충남지역은 수도권 인접,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서해안개발, 삼성의 아산탕정지구 개발, 현대의 당진제철소 건설 등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아산ㆍ서산·당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다수 수립되어 있고 또한 수도권기업의 지역으로의 이전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인숙 소장은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가 “대전충남지역 창업보육센터의 대표적인 운영 성과로써,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2개, 졸업기업 8개 등 총 10개의 코스닥 등록 기업을 배출하였고 앞으로도 매년 1~2개의 코스닥 등록 기업이 꾸준히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는 지속적으로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졸업기업들이 STAR(코스닥등록)기업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을 봉직하고 있는 박인숙 소장은 전북 전주출신으로 공업진흥청장표창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공계 출신의 재원으로 전북지방공업기술원시험검사과(공업연구사)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기술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이곳에서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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