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동통신 사용 여전히 제한많다
[사설]이동통신 사용 여전히 제한많다
  • 충남일보
  • 승인 2010.04.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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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휴대폰시장의 세계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사용 현실이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다.
국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용자들의 통화패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현재 검토 중인 스마트폰 데이터 이월방안의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은 여전히 이통사용에 대한 제약이 걷히지 않고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지난 3개월간 스마트폰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48MB에 불과하며 이는 현재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500MB, 1GB, 1.5GB, 3GB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문제는 스마트폰의 잔여데이터 소진을 위한 방법으로 현재 1MB당 50원∼3000원의 별도 요금이 부과가 되고 있는 테더링(Thether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PMP, 넷북, E-Book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 같은 방법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용자 불편의 개선없이는 이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자유로운 사용을 확대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보이용면에서도 외국에 크게 후진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
때문에 테더링 및 멀티디바이스에 대한 규제가 풀어지게 된다면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등 통신환경이 좋지 못한 지방도시에서 통신환경의 변화에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니나라의 경우는 테더링과 유사한 형태의 인터넷 직접접속서비스가 제공중이나 KT의 경우 1MB당 15∼50원(초과시 51원), SKT의 경우 30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테더링을 잔여 데이터에 확대 적용 할 경우 현재 스마트폰 전용요금제의 잔여 데이터량을 활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수도권과 달리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 등 대체 무선인터넷 망이 부족한 지방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빠르게 확산되는 와이브로 통신시장의 활성화와 산업화에 성공하는 조건이 이런 규제들 때문에 막히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전반적인 이 분야의 제도개선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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