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본명 하동훈·28)가 기상캐스터 출신 MC 안혜경(28)의 언니인 안혜원(30)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11일 낮 12시30분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에서 열린 안씨의 예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와 안혜경은 연예계의 ‘공식커플’로 알려져 있다.
하하는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 안혜경의 언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시종일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가 안혜경의 가족 결혼식에 나타나자 두 남녀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5년 겨울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방을 향한 애정을 표현해오고 있다.
결혼식 하객은 “계속해서 두 사람이 무언가 즐거운 얘기를 주고받았으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곧 결혼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백지영이 불렀다. 하하가 백지영에게 축가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하는 지난해 백지영의 대구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가했다.
안혜경은 케이블 채널 tvN의 ‘E#News(이뉴스)’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KBS 2TV ‘뮤직뱅크’ MC인 하하는 MBC TV ‘무한도전’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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