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날 함께 하기 위해 왔어요”
“뜻 깊은 날 함께 하기 위해 왔어요”
탤런트 강문영, 아버지 명리학자 백운산씨 팬사인회 참석
  • 뉴시스
  • 승인 2007.02.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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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문영(40)이 아버지인 명리학자 백운산(64)씨의 팬사인회에 참석, 부녀간의 정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백씨의 저서 ‘인생상담’ 출간 기념 독자 사인회에서 강문영은 “아버지께 뜻 깊은 날을 함께 하기 위해 왔다”며 “기쁘다”고 밝혔다.
백씨는 40여년 간 유명 역술인 겸 예언가로 활동해왔다. 국가 대소사마다 어김없이 그의 예언이 따랐다.
백씨는 “모두의 행복을 바라며 쓴 책이다. 행복은 미래를 점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삶을 가장 열렬히 껴안는 데 있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 잃지 않는 긍정적인 내면의 힘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큰 재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책 서문에 “아내와 사랑하는 딸 강문영에게 사랑을 보낸다”고 명기한 그대로 이날 사인회에도 딸과 함께 참석, 부녀의 정을 과시했다.
“딸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하게 됐다. 뜻 깊은 자리를 같이 해 기쁘다”고 반겼다. 강문영도 “아버지의 뜻 깊은 날을 함께 돼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백씨는 강문영에게 다른 사람의 미래를 점치며 본의 아니게 알게 된 재미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문영은 “점은 전혀 볼 줄 모른다”며 손사래를 쳤다.
또 강문영의 어머니를 만난 사연, 강문영의 사주 이야기, 한국과 미국 조직폭력단과의 비화들을 그들의 사주와 함께 풀었다.
백운산씨는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 한국역리학회 회장, 한국풍수지리협회 회장, 한국역리뉴스지 발행인을 겸하고 있다. 7대째 역술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조선조 궁궐을 드나들던 백암선생이 조부다.
또 강문영은 지난주 영화 ‘굿바이 데이’(감독 유상욱)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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